(경남=국제뉴스) 정천권기자 = 경남 고성군 봉현주유소 이종혁 대표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봉현주유소 이종혁 대표는 대학을 졸업하고 당시 봉현주유소를 경영하고 있던 어머니를 잠깐 도와주려 왔던 게 계기가 되어 2006년부터 20년 가까이 주유소를 경영하게 되었으며 주유소 경영을 통해 한국주유소협동조합 회원사들간의 화합도모와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제도를 활용하여 유류공동구매 사업을 활성화해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이종혁 대표는 20년 가까운 세월동안 협동조합 회원사간의 정보교류 사업에 진취적으로 참여했을 뿐 아니라 어려운 경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투명한 경영 방침을 유지하고 뛰어난 유류품질과 정량공급으로 철저하게 주유소를 운영해왔다는 점에서도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이종혁 대표의 이러한 투명한 경영방침과 고품질의 유류공급의 정신으로 인해 인근의 한국전력, 두산에너빌리티, 남동발전 등과 같은 중견기업과도 정기적인 거래를 해오고 있다는 점에서도 경영마인드가 입증되고 있다.

특히 이종혁 대표는 이번 수상과 관련하여 “그동안 어려운 경제여건 등으로 인해 주유소의 생존에 많은 노력들을 기울이다 보니 주변의 이웃들을 돌보는 일들을 많이 못했다”며 “형편이 되는대로 어려운 이웃들도 돌보며 살아가겠다”고 말하며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이종혁 대표는 시골주유소라는 환경적인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의 다수의 단골고객 확보 및 지역과 더불어 함께 살아간다는 정신으로 경영을 해 온 것이 큰 힘이되었다고 한다.

한편 이종혁 대표의 이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은 한국주유소업협동조합의 추천을 통해 이뤄졌으며 추천 선발기준에서도 △조합활성화 기여도 △조합원사간의 화합을 위한 노력 △석유유통질서 발전을 위한 방안 강구 △공동구매 사용 등 조합사업 적극 참여 정도 등에 따라 섬세한 분류를 통해 선발됐다.

지역사회에서 20년 가까이 주유소를 경영해 온 이종혁 대표는 고령화 사회와 저출산이라는 농어촌지역의 이미지를 깨기 위해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3명의 자녀를 둘 정도로 저출산이라는 사회적인 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진 열혈인이다.

부인 한송희 여사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막내인 딸은 최근 2주전에 출산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