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확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16 17:35:5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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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안병원 전경.(제공=충북도청)
베스티안병원 전경.(제공=충북도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는 소아들의 진료 사각 시간대 해소와 응급의료환경 강화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1곳을 확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베스티안병원(협력약국: 오송프라자약국, 열린약국)은 이달 15일부터 18세 이하 소아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평일은 오후 11시까지, 토‧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충북도에서는 기존 총 3개소의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해 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경증 소아 환자가 평일 야간 또는 주말, 공휴일에도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으로,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하고 지역 내 병의원에서 소아 환자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시군 보건소를 통해 신청받아 도지사가 지정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응급실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정도의 경증 소아 환자를 분산 치료할 수 있고, 응급실 이용에 따른 의료비용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크다.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병의원은 야간진료에 따른 수가 가산금 지원과 함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된다.

현재 기준 충북도 0~18세 인구는 23만1129명이며, 기존 달빛어린이병원 이용자는 연인원 2022년 12만5000여 명, 2023년 15만2000여 명으로 2만7000여 명 늘었다.

도 관계자는 “의료재난의 엄중한 시기이며, 소아 청소년 응급진료 환경개선에 꼭 필요한 현시점에서 선뜻 동참해 준 의료기관과 협력 약국에 감사드린다”며, “도민들의 지역 맞춤형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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