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계란 5.6%↓·닭고기 2.4%↓ 가격 안정세…"소비자 부담 줄일 것"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4-03-27 11:37:3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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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3월 중순 기준 계란(특란 30구) 가격이 6168원으로 월초 대비 5.6% 하락했다고 27일 밝혔다. 닭고기 소비자가격은 1㎏당 587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철저한 방역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최소화하고, 생산자 단체와 협력해 공급량 확대와 납품단가 인하 지원 등으로 계란과 닭고기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향후 생산자 단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계란 소비량 증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4분기 산란계 사육수는 7720만 마리로 평년 대비 5.5% 증가했는데 올해 상반기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가격 안정화를 위해 정부지원금과 계란자조금을 활용한다. 현재 대형마트, 중·소형마트에 납품하는 특란 30구 도매가격을 1000원 인하해 공급하고 있다. 향후에도 납품단가 할인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공급 확대를 위해 지난해 8월 이후 종란 529만개를 수입해 공급하고 종계 사육기간 연장 등 선제 조치를 추진하였다. 이 결과 이달 닭고기 공급량은 약 6487만 마리로 전년 동월 대비 1.9% 늘었다. 아울러 할당관세를 적용하여 3월 말까지 닭고기 3만t을 수입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닭고기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자조금을 활용 농협 하나로마트에 공급하는 닭고기 도매가격을 마리당 1000원을 인하한 결과 3월 소비자가격은 1㎏당 587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 내렸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정부는 생산자 단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계란, 닭고기의 안정적인 공급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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