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과수 화상병 예방'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 개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1-23 08:39:2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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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괴산군청)
(제공=괴산군청)

(괴산=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2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2024년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관계 공무원과 과수생산자협의회 등 농업인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선정, 효율적인 화상병 방제를 위한 방제시기, 예찰·홍보 등 종합적인 방제체계를 논의했다.

과수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검역병으로 지정된 세균병으로 감염될 경우 잎과 줄기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말라 죽는 증상으로 한그루만 발생해도 전염력이 높아 전체 과수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경제적인 피해를 준다.

이에 군은 관내 540농가 515㏊를 대상으로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월 중 선정된 방제약제 3회차분을 개별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농가에서는 공급된 약제를 방제시기에 맞춰 적기에 살포 후 화상병 발생 시 확인을 위한 방제확인서를 작성해 빈 약제 봉지와 함께 1년간 보관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별다른 치료약이 없어 사전방제와 적극적인 예찰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화상병 발생 억제를 위한 농가들의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부탁드리며, 의심주가 발견될 시 즉시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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