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는 이번달 8경기를 치러 2승6패를 기록했다. 시즌 13승22패, 승률 0.371로 9위에 머무르고 있다. 6강 진입을 위해서는 6위 전주 KCC(16승19패·승률 0.457)와의 3게임 차이를 따라잡아야만 한다.
지난 28일과 29일 연이어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패배한 것이 아쉽다. 한국가스공사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6경기를 치르고 있다. 게다가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원정 경기여서 이번 연장 패배는 체력적인 부담이 배가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할로웨이가 31일 수원 KT 전부터 경기에 다시 출전해 정상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할로웨이는 팀 내 ‘에이스’ 이대성에 이어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12.3점을 보태며 주득점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경기당 10.5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한국가스공사의 골 밑을 책임지고 있었다. 그는 지난 28일 SK전을 소화한 뒤 개인 사유로 29일 안양 KGC인삼공사 전에 결장하면서 한국가스공사 외인 선수 전력에 공백이 우려된 바 있다. 리그 후반 중위권 도약 싸움이 한창일 때 팀 주축 외인 선수가 빠지게 되면서 팀이 큰 어려움에 빠질 수 있었으나 정상적으로 시즌을 소화할 예정으로 알려짐에 따라 한숨 돌리게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할로웨이가 개인 가정사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팀 미팅을 통해 남은 시즌 소화에 대한 의지를 다시 다졌다. 현재 시즌 대체 선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