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코로나 종식 신호? 과학자들 낙관론 주장하는 결정적인 이유

[ 살구뉴스 ] / 기사승인 : 2021-12-02 16:52:0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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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팬데믹(대유행)의 종식을 알리는 신호라는 주장이 나와 그 배경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델타변이 등 기존 바이러스보다 확산 속도가 빨라 전 세계가 공포에 빠진 가운데 제기된 낙관론이어서 주목됩니다.

11월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독일 차기 보건부장관 유력 후보인 임상 전염병학자 칼 로터바흐 교수는 "오미크론에 대한 보고를 분석해보면 지금까지 변이보다 증상이 훨씬 덜 하다"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을 알리는 신호라는 점에서 전 세계에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오미크론이 현재 주종인 델타 변이보다 2배 많은 32개 스파이크 단백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더 많은 감염을 유발하는 반면 덜 치명적"이라며 "대부분 호흡기 질환이 진화하는 방식과 일치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될 가능성은 낮지만 감기처럼 가벼운 바이러스로 바뀔 것이라고 주장해 온 세계 다수 과학자들의 의견과 일치하는 것입니다. 백신 완전 접종자더라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실이 알려지자 백신이 효과가 없다는 '백신 무용론'에 힘이 실리고 있지만, 여전히 전문가들은 코로나에 대응하는 최선의 대비책으로 백신을 꼽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종을 처음 발견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안젤리크 코이치 박사 역시 BBC·CNN 등과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감염자들의 증상이 피로감·근육통·마른기침 등으로 델타 변이와 비교해 확실히 경증이었다"며 "누구에게서도 후각·미각 상실,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새 변이로 인해 단 한 건도 입원하거나 사망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확진자들은 2~3일 이내 회복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영국 등 세계가 필요 이상 패닉에 빠졌다"며 "당황할 필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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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종에 대해 확실히 분석하려면 최소 2주 이상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있습니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 감염병 전문가 폴 헌터 교수는 "오미크론 관련 가벼운 증상 보고는 일회성 요인일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의 주장이 맞기를 바라지만 현재로서는 부스터샷을 맞는 게 중요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 역시 "전염성과 심각성에 대한 보다 확실한 정보를 얻을 때까지 약 2주가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는 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남미 6대주 최소 26개 국가에서 발견됐습니다. 한국도 최근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부부 등 총 5명에게서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후퇴는 없다"던 정부는 실내 활동이 많아 확산 가능성이 큰 겨울을 앞두고 입국 제한 조치를 강화하는 등 방역 고삐를 단단히 죄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공포가 전 세계를 집어삼키면서 코로나 종식 가능성이 사그라드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오미크론 등장이 코로나 종말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란 낙관론도 나오면서 일상 회복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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