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실행 중심 투자유치로 전환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6-01-13 11:43:2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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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이 올해 기업 유치에 전행정력을 집중, 투자 유치 원년으로 삼고 실행 중심의 전략적인 움직임에 나선다. (사진은 충남도 기업유치 합동체결식 모습/서천군 제공)  
서천군이 올해 기업 유치에 전행정력을 집중, 투자 유치 원년으로 삼고 실행 중심의 전략적인 움직임에 나선다. (사진은 충남도 기업유치 합동체결식 모습/서천군 제공)

(서천=국제뉴스) 김정기 기자 = 서천군이 지난해 거둔 실질적 투자유치 성과를 토대로 2026년을 '유치에서 실행으로' 전환하는 투자유치 원년으로 삼고 전략의 고도화에 나선다.

단순 협약 체결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투자 이행과 가동까지 연결하는 실행 중심 정책으로 지역경제 체질 개선을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천군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복귀기업 데일리킹과의 54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포함해 총 9건 1,525억원에 이르는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이는 최근 수년간 서천군이 추진해온 산업구조 전환과 기업 맞춤형 유치 전략이 가시적인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데일리킹 유치 사례는 해외에 있던 생산기반을 국내로 회귀시키는 대표적 케이스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제조업 국내 복귀 흐름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의 고도화는 물론,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천군은 국내 투자유치에 더해 외자유치 기반 조성에도 공을 들여왔다. 중국 전기자동차 관련 현지 공장을 직접 방문해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해외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현장 중심의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특히 2026년은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준공 원년이라는 점에서 군의 투자유치 전략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군은 정책의 무게중심을 '협약 체결'에서 '투자 이행'으로 옮기고, 투자 성과가 실제 지역경제로 이어지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군은 투자이행 전담 관리제를 도입한다. 기업의 착공 단계부터 공장 가동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하며, 행정 지원은 물론 인허가 절차 간소화, 기반시설 적기 공급 등을 통해 조기 투자이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투자협약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행정적·현실적 장애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겠다는 의지다.

아울러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의 입지 경쟁력을 토대로 기회발전특구 지정도 지속 추진한다. 친환경 모빌리티를 비롯한 미래 유망 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해 산업단지의 기능을 단순 생산 거점이 아닌 신성장 산업의 핵심 축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외자유치 확대를 위한 전략도 병행된다. 군은 외국인 투자 관계자를 초청하는 팸투어를 추진해 산업단지뿐 아니라 주거·교육·의료 등 지역 생활 인프라를 직접 소개하고, 현장 중심의 투자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 결정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지난해가 투자유치의 양적 성과를 쌓은 해였다면, 이제는 투자 이행을 조기에 가시화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효과를 창출해야 할 시점"이라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실행력 있는 투자유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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