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교육과정은 지난 3월 4일 개강해 서예, 민화, 시창작, 차와 예절, 명상체조, 민요, 한문 경전 등 총 8개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160명의 시민이 참여해 전통과 인문을 아우르는 학습의 장을 만들었다.
이날 종강식에는 90여 명의 수강생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행사에서는 서예반과 민화반, 시창작반의 작품 전시가 마련됐으며, 차와 예절반의 다례 시현, 명상체조반의 체조 시연, 시창작반의 시 낭송, 민요반의 노래 발표, 한문 경전반의 성현 말씀 낭독 등 다양한 발표가 이어져 수강생들의 배움의 결과물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임고서원이 추진해온 전통문화 기반 인문학 교육의 성과가 뚜렷하게 드러났다는 평가다.
식전에는 색소폰 연주자 이진 씨의 공연이 마련돼 차분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이어 원장과 강사진의 인사를 통해 교육 과정에 대한 소회와 수강생들에 대한 감사가 전달됐다. 발표와 전시 관람 후에는 수강생들이 함께 점심을 나누며 종강의 의미를 더했다.

정동재 원장은 수강생들의 성실한 참여 덕분에 올해 교육과정이 더욱 풍성해졌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전통문화 이해와 인문정신 함양에 기여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은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효 정신을 기반으로 전통문화와 인문교양 중심 교육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의 인문정신 확산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