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절반 '여행보다 알바'..."월급 최대 100만 원 희망"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8 14:55:1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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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아르바이트 조사 / 알바천국 제공
수험생 아르바이트 조사 / 알바천국 제공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수험생 절반 이상이 하고 싶은 일로 '아르바이트'를 지목했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2026학년도 수능을 마친 수험생 2183명을 조사한 결과 55.1%(1202명)가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조사 때보다 3%포인트 증가한 셈이다. '여행', '휴식·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꼽은 응답은 각각 9.3%·7.1%에 불과했다. '친구들과 마음껏 놀기'는 5.5%에 그쳤다.

수능 이후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 이유로는 경제적·경험적 동기가 가장 컸다.

'스스로 돈을 벌어보고 싶어서'가 복수응답 기준 71.1%로 가장 높았다. '아르바이트 자체를 경험하고 싶어서'(35.2%), '당장 생활비·용돈 등이 필요해서'(25.6%), '등록금·여행 등을 위해 목돈을 모으고자'(23.2%)가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업직종으로는 '외식·음료'가 복수응답 기준 73.1%로 압도적이었다. 이외에 '문화·여가·생활'(33.6%), '서비스'(32.1%), '유통·판매'(31.9%)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첫 아르바이트 희망 월급으로는 '51만~100만원'을 선택한 응답이 33.9%로 가장 많았다. 31만~50만원은 19.7%, 101만~150만원은 14.1%를 차지했다. 14%는 151만~200만원을 원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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