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탄소중립 에너지 ICT 혁신 기술 선보였다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12-01 11:51:50 기사원문
  • -
  • +
  • 인쇄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AIoT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친환경·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ICT 기술을 선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가 주최하는 ‘AIoT 국제 전시회’는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의 융합 기술 전문 전시회로 산업·제조·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지능형 인프라 기술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AI와 IoT를 융합한 스마트 홈, 스마트 시티, 에너지&환경 등 미래지향적 솔루션을 주제로 100여개 기업의 참여로 진행됐다.



한전KDN은 이번 전시회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개발한 ▲전기차 충전플랫폼 CHA-ON ▲통합발전소 플랫폼 E:모음 ▲탈부착 에너지 저장 용기 정보 수집 장치 등을 소개했다.



한전KDN의 전기차 충전플랫폼 CHA-ON은 OCPP(개방형 충전 프로토콜, Open Charge Point Protocol) 기반으로 개발된 클라우드형 EVC 서비스로 충전 운영·정산·상태 모니터링 등 충전기 전주기를 하나의 SaaS 플랫폼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제조사의 충전기와 호환되고 전력망과 충전 인프라를 연계하는 VGI(Vehicle Grid Integration) 특화 기능을 제공해 전기차 충전 운영 효율을 크게 높인다.



특히 물리적 AI를 기반으로 전기차를 인식함으로써 로봇팔을 이용하여 전기차충전커넥터를 자동 연결하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노약자·장애인들의 전기차 충전을 도울 수 있어 관람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한전KDN은 소규모 발전사업자와 전력 계통을 중계하는 통합 발전 플랫폼 E:모음을 소개했다. 해당 기술은 VPP(Virtual Power Plant, 가상(통합)발전소) 구축의 핵심이 되는 기술로 소규모 발전사업자에게 수요예측·정산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전력 계통의 유연성 확보에 기여하고 태양광·풍력 등 분산 전원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에너지 운영의 최적화를 실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소 분야에서 적용되는 에너지 저장 용기 정보 수집 장치를 소개해 수소 저장 용기의 안전관리와 데이터 기반 추적·관리 기술도 선보였다.



한전KDN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국민에게 한전KDN의 에너지 기술과 ICT 역량을 결합한 친환경, 스마트, 전력망 운영 솔루션을 소개하게 돼 매우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EX)·데이터(DX)·인공지능(Ax)의 대전환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지능형 전력망, 에너지 믹스, 사이버보안 등 미래 전략 사업 기반 조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