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권수연 기자) 올 시즌 스페인 거함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 상승세를 보여주는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타 리그에서도 관심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지난 28일 "바르셀로나에서 래시포드가 보여준 놀라운 성과는 그의 잉글랜드 대표팀 재승선을 도왔다.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이해할 수 없는 하락세를 보인 후 다시 명예를 되찾는데에도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 모든 것은 필연적으로 그의 이름이 이적 시장에서 다시 부상했음을 의미한다"며 "래시포드는 이듬해 6월 30일까지 바르셀로나 임대 계약으로 머물 예정이다. 그리고 팀은 약 3,000만 유로(한화 약 511억 원)로 그를 완전 이적시킬지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 소속으로 한때는 56경기 30골을 몰아치며 핵심 자원으로 자리한 바 있다. 그러나 직후 해이한 워크에식과 경기장 안에서 보여주는 비협조적 태도로 인해 팬들의 비판 한 가운데 놓였다.
자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데다가, 맨유가 현재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로 바뀐 후에는 "떠나고 싶다"는 취지의 비공식 인터뷰를 내놓았다. 이후로는 완전히 전력 외로 밀렸다.
래시포드는 올해 겨울 애스턴 빌라에서 잠시 임대 선수로 활약했다. 동시에 이적료와 연봉 등을 조율해 여름 이적시장을 타고 '드림팀' 바르셀로나에 임대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를 1년 임대한 후 이적료 3,000만 유로로 완전 이적할 수 있는 옵션을 지녔다.
래시포드가 맨유 소속으로 남긴 기록은 통산 426경기 출전에 138골 58도움이다.

래시포드는 바르사로 건너간 이후 다시 조금씩 날개를 폈다. 프리시즌 대구FC와 붙었을 때 팀 소속으로 첫 골을 넣었고 이후로도 꾸준히 수비에 가담하고 연속으로 공격포인트를 쌓아올리며 이전에서의 좋은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올림피아코스와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한지 플릭 감독의 큰 만족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현재까지 그는 바르사 소속으로 공식전 16경기에서 6득점 7도움으로 준수한 스탯을 기록했다.
맨유는 래시포드를 위한 자리가 없고, 래시포드 역시 꾸준히 자신을 완전 이적시킬 것을 바르셀로나에 요구하는 중이다.
이 가운데 폼이 다시 살아난 래시포드에게 타 클럽들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문도데포르티보'는 PSG가 래시포드를 영입할 현실적인 가능성에 대해서는 크게 무게를 두지 않았다.

매체는 "그의 부활은 맨유에 좋은 제안을 할 만한 재정적 여력을 갖춘 주요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끈다"면서 "프랑스와 영국 간 다양한 보도에 따르면 PSG가 래시포드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적 추진을 대비해 5,000만 유로(한화 약 852억 원)를 따로 마련했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래시포드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철학에 부합하는 선수는 아닌 것 같다"며 "그는 실력에 앞서 수비적인 단결력과 오프더볼 상황에서의 집중력을 더 키워야 한다. 이런 자질은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아직 더 개선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은 이미 우스만 뎀벨레처럼 뛰어난 선수들을 설득해 공격적인 플레이와 압박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30일 알라베스와 경기에서 3-1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12월 3일 오전 5시에는 홈 구장 캄 노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대결을 펼친다.
사진=연합뉴스, 래시포드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