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차다영이 고(故) 이순재를 추모하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25일 차다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채널 스토리 기능을 통해 “당신의 더 큰 꿈을 이루시려 먼 길을 떠나신 선생님. 학교에 가면 늘 다정히 인사해주시던 선생님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립니다”라고 적으며 고인에 대한 그리움과 존경을 표현했다.
이어 차다영은 “생전에 포기란 없으시던 선생님의 길을 따라 도전하고 또 도전하는, 포기를 모르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나는 이순재 선생님의 제자이며, 선생님처럼 오래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차다영은 글 말미에 “고생하셨습니다. 한국영화·드라마사의 ‘배우 이순재’는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선생님께서 평생을 걸어 닦아주신 그 길을 저도 따라 걷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어 깊은 애도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국 연예계의 큰 어른이자 현역 최고령 배우로 불린 이순재 선생은 1934년생으로, 25일 새벽 별세했다.
고인은 마지막까지 연극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했으며, 지난해까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와 드라마 ‘개소리’ 등에서 활약해 많은 후배들과 관객들에게 귀감이 됐다. 그의 별세 소식에 동료 배우들과 연예계 전반에서 추모와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TV소설 순금의 땅'으로 데뷔한 배우 차다영은 드라마 '빛나라 은수', '우아한 모녀', '파도야 파도야', '황금가면' 등에 출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