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단양군(군수 김문근)은 지난 16일 군 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단양 아카데미 명사 초청 특강'이 군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특강은 단양 출신 방송인 임하룡 명사를 초청 '이 나이에 내가 하리? 이 나이에 내가 한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임 명사는 인생 후반기에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자신의 경험담을 유쾌하면서도 진솔하게 들려주며 참석자들의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는 "나이에 상관없이 도전할 수 있는 용기,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 그리고 건강한 삶의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생 선배로서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고향 단성면 출신인 임하룡 명사는 강연 후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단양군에 기탁해 행사장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그는 "단양은 제 인생의 뿌리이자 늘 마음속에 자리한 고향"이라며 "이번 강연과 기부를 통해 고향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오늘은 외부 명사가 아닌, 우리 단양이 낳은 자랑스러운 인물을 모신 자리라 더욱 뜻깊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고향을 찾아 군민들과 함께해 주신 명사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특강을 통해 '이 나이에 내가 한다!'는 긍정과 도전의 에너지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단양 아카데미 명사 초청 특강'을 통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초청, 군민과 소통하는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다음 특강은 오는 11월 26일 『유엔미래보고서』 저자이자 (사)유엔미래포럼 대표인 박영숙 명사를 초청해 미래사회 변화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