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적십자, 결혼이주여성 지구 지킴이 활동 펼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17 11:33:3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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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지난 16일 오전, 지구촌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마음 실천으로, 부산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30명과 적십자 봉사원이 함께 지구 지킴이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부산 시민공원 문화예술촌 박효정 섬유 공방에서 결혼이주여성과 적십자 봉사원이 함께 에코백을 만들고 있다/제공=부산적십자사
지난 16일 부산 시민공원 문화예술촌 박효정 섬유 공방에서 결혼이주여성과 적십자 봉사원이 함께 에코백을 만들고 있다/제공=부산적십자사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다문화이주민 지원 프로그램 '올투게더(All Together)'의 일환으로, 결혼이주여성과 적십자 봉사원이 함께 환경 보호를 위한 마음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 시민공원 문화예술촌 내 박효정 섬유 공방에서 진행됐으며, 에코백에 그린 작품은 '키스 해링' 작가의 그림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은 작가의 예술적 의미처럼 차별 없는 세상을 바라는 마음을 가득 담아냈다.

필리핀에서 온 벤투잘씨는 "다양한 나라의 결혼이주여성 친구들과 함께 사랑과 생명의 의미를 담은 에코백과 파우치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매월 적십자사에서 다문화 이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결혼이주여성과 적십자 봉사원이 함께 만든 지구사랑 에코백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과 적십자 봉사원이 함께 만든 지구사랑 에코백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지난 6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정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다문화 다함께 가자'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적십자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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