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문화재단, ‘2025 은평생활문화축제 불광천랜드’개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17 08:46:42 기사원문
  • -
  • +
  • 인쇄
은평문화재단 전경 [사진제공=은평문화재단]
은평문화재단 전경 [사진제공=은평문화재단]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은평문화재단과 은평생활문화축제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5 은평생활문화축제 불광천랜드’가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불광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이상과 일상이 만나는 보물섬”을 주제로, 일상 속에서 누구나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생활문화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번 축제는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생활문화축제로, 예술가·생활문화동아리·지역단체·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간다. 대규모 무대나 화려한 장식 대신, 일상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친근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생활 속 문화 향유의 즐거움을 일깨운다.

특히 올해는 ‘문턱 없는 축제(Barrier-free Festival)’를 지향한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축제장 환경과 관람로를 조성하고, 세대·계층·장애 여부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공연 무대를 마련했다. 또한 온라인 리플렛과 업사이클링 공예체험 등 친환경 콘텐츠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불광천을 따라 펼쳐지는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은 모두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획과 참여로 운영된다. 음악·공예·무용·환경캠페인 등 다양한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은평구민이 지역문화의 주체가 되는 경험을 나누게 된다.

불광천랜드 포스터 [사진제공=은평문화재단]
불광천랜드 포스터 [사진제공=은평문화재단]

올해 행사는 불광천 산책로 개선사업으로 새롭게 정비된 나무데크 일대에서 진행된다. 자연과 도시가 맞닿은 이 공간은 주민들의 일상 속 쉼터이자, 축제 기간에는 ‘일상이 곧 축제가 되는 무대’로 변신한다. 불광천을 따라 흐르는 예술과 환경, 그리고 사람들의 일상이 어우러져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의 상징적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은평문화재단은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이 일상의 공간에서 문화를 경험하고 서로의 삶을 나누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지역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생활문화 실천의 장으로, 은평구의 생활문화 기반을 확장하고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자립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우윤 은평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불광천랜드는 은평의 일상 속에서 피어나는 문화의 힘을 보여주는 축제”라며, “함께 어울리고 참여하는 과정 속에서 문화의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