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국제뉴스) 김석태 기자 = 지난해 보령시 생활인구가 인구감소지역 중 전국에서 네 번째 충남도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보령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통계청 발표 ‘2024년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결과’ 지난해 생활인구 누적 752만명을 기록했다.
생활인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등록 인구와 등록 외국인을 합한 ‘등록인구’에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지역에 머무른 ‘체류인구’를 더한 개념이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환상적인 벚꽃 명소인 주산 벚꽃길, 바닷가를 따라 조성된 한국식 전통정원 상화원, 오천항과 서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충청수영성 등 다양한 관광지가 각광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보령시에서 생활인구 연간 1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보령 한달살이, 보령 워케이션 거점센터 조성, 국도 및 지방도 도로망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겨울철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사계절 생활인구 유입을 확대해 체류에서 정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인구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