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한경숙 기자 =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설 명절을 앞두고 LG와 삼성의 후원으로 취약계층에 ‘희망풍차’ 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의 ‘희망풍차 결연사업’은 적십자봉사원이 지역사회에서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을 정기적으로 찾아가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정서지원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이 취약계층 8,949세대를 대상으로 ‘희망풍차’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에는 즉석 찌개·국, 참치캔, 멸치볶음 반찬, 카레·짜장 등 즉석세트가 포함됐다. 봉사원들은 물품 전달과 함께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주는 활동도 진행했다.
이번 나눔활동은 LG와 삼성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기부금 17억 원으로 마련됐으며, 전국적으로 5만여 가구에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물품·정서 지원이 이뤄졌다.
김숙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울시협의회장은 “추워진 날씨에 외부 활동이 더욱 어려워지신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새해 인사를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도 우리 적십자봉사원들을 사회 각계각층에서 전해주신 정성들을 이웃들에게 올곧게 전달하며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취약계층 ‘희망풍차 결연사업’을 통해 밑반찬·구호품 전달, 고독사 예방·치매환자 조기 발견 등을 위한 정기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