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강예진 인턴기자) MBC가 '모텔 캘리포니아'의 관전포인트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기획 장재훈, 연출 김형민-이재진, 극본 이서윤, 제작 HB엔터테인먼트, 이하 '모텔캘리')는 시골 모텔에서 태어나고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다. 이는 지난 2019년 심윤서 작가의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한다.

모텔캘리에는 이세영(지강희 역), 나인우(천연수 역), 최민수(지춘필 역), 김태형(금석경 역), 최희진(윤난우 역) 등 개성과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출연한다.

모텔캘리는 무려 23년이라는 서사를 쌓아온 청춘 남녀의 이야기로, 로맨스 드라마의 진수를 선보인다. 9살 꼬꼬마 시절 친구로 만나 그리움과 재회를 통해 두 남녀가 쌓은 감정선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세영과 나인우의 첫사랑 케미 역시 주목할 만하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연이어 흥행시킨 이세영과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여심 저격수로 떠오른 나인우가 호흡을 맞춘다.

극 중 이세영은 '시골 모텔이 곧 집'이라는 평범치 않은 배경과 튀는 외모로 주변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녹록지 않은 삶을 살아온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강희 역을, 나인우는 하나읍 농장주들의 사윗감 1순위로 꼽히는 훈남 수의사 천연수 역을 맡는다.

이세영, 나인우, 최민수의 지금껏 본 적 없는 캐릭터 변신 역시 관전포인트에 속한다. 이세영은 옅은 다갈색 눈동자, 이국적인 매력이 풍기는 밝은 갈색 웨이브 헤어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고, 나인우는 극한의 다이어트 전 120kg 곰탱이 시절 비주얼을 구현하기 위해 특수분장을 감행한다. 최민수는 강희의 아버지이자 모텔 캘리포니아 사장인 로맨티시스트 지춘필 역을 소화하기 위해 특유의 카리스마를 내려놓고 낭만 가객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더불어 모텔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위해 시골 생활을 처음 시작한 영앤리치 호텔 상속자 석경, 좁디좁은 하나읍에서 연수와의 결혼 스캔들 주인공이 되는 난우, 증권맨에서 소 키우는 농부로 변신한 한우(정용주), 포크레인 운전계의 청년 달인 승언(구자성), 시 쓰는 도서관 사서 아름(이소이) 등 시골 청춘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는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MBC '모텔 캘리포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