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낯에 가까운 메이크업과 심플하고 웨어러블한 착장으로 있는 그대로의 김우빈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무도실무관’을 택한 된 이유에 대해 묻자 “액션이라는 장르보다 ‘이정도’라는 인물에 마음이 동했다. 내가 연기한 이 정도는 가벼운 마음으로 무도실무관 일을 시작했다가 사명감을 갖게 되며 삶의 가치관까지 흔들리는 경험을 한다. 그 변화의 순간에 느껴지는 울림이 잘 전달됐으면 한다.”며 “예고편에도 살짝 등장한 탈색 헤어 스타일링도 감독님께 직접 제안한 것이다. 외적인 스타일과 함께 변화하는 이 정도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환기를 시켜주는 방법에 대해서는 “늘 나를 1순위로 두고 움직인다. 예전에는 삶에서 일이 1순위였지만, 지금은 아니다. 일보다 내가 더 소중하다. 하루 이틀 밤을 새워 촬영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최소한 내가 잔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시간대와,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려고 한다.”며 단단한 마음가짐을 내비쳤다.
한편 김우빈은 오는 13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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