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진흥원 '소리판, 판소리 五바탕' 기획공연

[ 제주교통복지신문 ] / 기사승인 : 2024-09-05 19:50: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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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는 29일 오후 5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기획공연 ‘소리판, 판소리 五바탕’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최고의 소리꾼들이 참여한다. KBS ‘불후의 명곡’ 우승자이자 판소리와 다른 장르의 음악을 결합한 ‘크로스오버’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소리꾼 이봉근, 국가무형문화재 흥보가 보유자 이난초 명창, 국가무형문화재 적벽가 보유자 김일구 명창, 국가무형문화재 춘향가 보유자이자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 유수정 명창,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수궁가 보유자 김세미 명창 등이 함께 한다.



국악 명인들의 탁월한 기량으로 판소리 다섯 바탕(수궁가, 심청가, 춘향가, 적벽가, 흥보가)의 정수를 선보인다. 우리 소리의 진면목을 펼치는 이번 공연은 ‘전통의 멋’과 ‘우리의 흥’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판소리 다섯 바탕 중 눈대목을 선별해 무대에 올린다. 흥보가의 이름난 소리 대목 ‘제비노정기’, 춘향가에서는 ‘신연맞이’,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등을 선보인다.



또한, 공연 말미에는 살풀이를 위한 구음 시나위 등 다양한 국악 작품들을 더해 공연의 볼거리를 확대한다.



김태관 원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인들이 펼치는 명품 국악 공연으로, 판소리 다섯 바탕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며 “제주도민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1층 1만 5,000원, 2층 1만 원이다. '제주도 문예회관 운영 조례'에 따라 국가유공자 및 문화사랑회원과 65세 이상 노인 등은 30%에서 50% 감면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에서 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예술진흥원 공연기획과 전화문의 또는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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