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K8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대한 새로운 예상도가 등장하면서,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유명 자동차 유튜브 채널 '갓차'는 최근 공개한 예상도를 통해 K8 F/L의 변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이 예상도는 '모니6890'이 촬영한 스파이샷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알려졌다.

예상도에 따르면, K8 F/L의 전면부는 현재 모델과 비교하여 눈에 띄는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후드와 차체가 만나는 부위의 피팅라인이 변경되며, 이는 후드 디자인과 범퍼, 헤드램프의 윤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후드는 더욱 심플해지고, 헤드램프는 기존 모델의 세로형 디자인보다 날씬해질 것으로 보인다는 게 갓차 측의 설명이다.

이는 기아의 대형 전기차 EV9의 디자인을 연상시키지만, 더욱 얇아진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측면 디자인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것이 갓차의 전망이다. 다만, C필러에 인접한 삼각형 창문의 디자인이 마름모 패턴에서 선형 패턴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에서는 기아가 신차에 적용하고 있는 패밀리룩 디자인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될 예정이며, 기존의 절취형 무늬 디자인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네티즌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새로운 디자인이 캐딜락의 웅장한 느낌까지 연상시킨다며, 이러한 변화가 실제로 적용된다면 경쟁 모델인 그랜저를 능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