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형 크루즈선 4척 동시 입항..."부산 대표 관광지 둘러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03 11:29:5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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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3일, 크루즈선 4척이 부산에 최초로 동시 입항한다고 밝혔다. 입항하는 4척은 ▲월드와이드 노선 ▲1박 2일 체류 등의 럭셔리급 크루즈선들이다.

지난해 10월 18일 크루즈선 2척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입항 모습 [왼쪽부터 실버 위스퍼(SILVER WHISPER)호,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제공=부산시
지난해 10월 18일 크루즈선 2척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입항 모습 [왼쪽부터 실버 위스퍼(SILVER WHISPER)호,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제공=부산시

이들 4척은 ▲부산 첫 방문인 세레나데 오브 더 씨즈(SERENADE OF THE SEAS, 9만t급, 2700명)를 비롯해 ▲140여 일의 월드와이드 노선 중 1박2일(4/2~3일)을 부산에서 체류하는 씨번 써전(SEABOURN SOJOURN, 3.2만t급, 470명) ▲럭셔리 급의 실버 문(SILVER MOON, 4만t급, 690명) ▲르 소레알(LE SOLEAL, 1만t급, 200명)이다.

대형 크루즈선 4척이 동시 입항함에 따라 차질 없는 입항과 방문객 대상 관광 마케팅을 위해 유관기관들도 힘을 보탠다.

부산항만공사는 크루즈가 접안할 수 있는 터미널의 최대 수용 능력을 활용해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동구)에 ▲세레나데 오브 더 씨즈 ▲씨번 써전 ▲실버 문이,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영도구)에 ▲르 소레알이 각각 입항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부산을 최초로 입항하는 '세레나데 오브 더 씨즈'를 환영하기 위해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를 전달한다. 또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지난 2일 '씨번 써전'에 탑승해 선내에서 관광객 대상 '크루즈 관광도시 부산' 강연을 진행했다.

부산관광협회는 크루즈선들의 입항부터 출항 전까지 개별관광객 등의 편의 제공을 위한 관광안내소 운영, 부산역까지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 방문객 수용 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크루즈선 내 방문객들은 크루즈선 출항 전 부산의 주요 대표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들 크루즈선의 탑승객들은 미국과 유럽 등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로, 이들은 해동용궁사, 자갈치시장, 감천문화마을 등 부산 대표 관광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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