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기점→음바페 마무리! 10명 뛴 PSG, ‘한글 유니폼’ 입고 르아브르 원정서 2-0 승리…리그 7연승 행진 [리그앙]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3-12-03 22:59: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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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시작하면 음바페가 마무리했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 AC와의 2023-24 프랑스 리그앙 14라운드 원정 경기서 2-0으로 승리하며 7연승을 달렸다.

PSG는 파비안의 부상, 돈나룸마의 퇴장 등 연달아 악재가 쏟아지며 힘겨운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이강인을 기점으로 뎀벨레, 음바페가 멋진 호흡을 자랑하며 ‘한글 유니폼’을 입은 날 승리했다.



음바페는 리그 15호 골을 기록하며 18경기(챔피언스리그 포함)에서 18골을 넣는 괴력을 발휘했다.

테나스의 신들린 선방 역시 승리의 요인이었다. 그는 퇴장당한 돈나룸마 대신 출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안방에서 수적 우위까지 가진 르아브르의 공세는 매서웠으나 테나스가 있어 무실점 승리할 수 있었다.

PSG는 골키퍼 돈나룸마를 시작으로 하키미-다닐루-무키엘레-솔레르-비티냐-이강인-파비안-뎀벨레-음바페-바르콜라가 선발 출전했다.

PSG는 경기 초반부터 크게 흔들렸다. 전반 6분 파비안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초반 플랜이 흔들린 시점. 1분 뒤에는 실점 위기까지 맞이했으나 솔레르의 세이브로 간신히 극복했다. 그러나 전반 10분 르아브르의 재치 있는 공격에 PSG 수비진이 속았고 돈나룸마가 뒤늦게 막아내려다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 속 르아브르의 공세에 허덕인 PSG. 그러나 전반 20분 흐름을 바꾸는 공격이 펼쳐졌다. 이강인을 기점으로 비티냐, 뎀벨레로 이어진 공격 전개는 대단히 매끄러웠다. 그리고 뎀벨레의 킬 패스가 음바페에게 전해졌다. 데스마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으나 PSG의 날카로운 카운터 어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반 23분 역시 이강인이 역습의 기점이 됐다. 뎀벨레에게 건넨 패스는 정확했고 이후 음바페의 슈팅으로 연결됐다. 음바페의 슈팅은 환상적이었다. 리그앙 최고의 선방률을 자랑하는 데스마스조차 막아낼 수 없었다.

악재를 이겨내고 선제골을 터뜨린 PSG는 전반 29분 이강인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전반 32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다시 한 번 득점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전반 42분 하키미의 실책으로 흔들린 PSG는 불행 중 다행히 카지미르가 좋은 득점 기회를 놓치며 실점하지 않았다. 결국 온도차가 컸던 전반전은 PSG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PSG의 리드는 후반에도 이어졌으나 방심할 수 없었다. 르아브르가 이른 전술 변화로 공격진에 힘을 주면서 강하게 나섰다. 후반 51분 케츠타의 중거리 슈팅은 위협적이었지만 테나스 골키퍼가 선방했다. 7분 뒤에는 뎀벨레의 패스 미스로 인해 위기를 맞았으나 테나스가 바요의 슈팅을 막아냈다.

PSG도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60분 뎀벨레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아쉽게도 골대에 맞으며 득점이 되지는 않았다.

10명이 뛰는 PSG에 있어 시간은 아군이 아니었다. 르아브르의 공세는 점점 거세졌고 테나스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대량 실점을 피하기 어려웠다.

후반 64분 르아브르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다닐루를 맞고 굴절됐다. 이때 역동작에 걸린 테나스가 몸을 날리며 간신히 막아냈다. 후반 78분에는 알리위가 일대일 상황에서 연속 슈팅을 시도했지만 테나스가 모두 세이브했다. 후반 85분에는 바요의 슈팅을 또 한 번 쳐내며 신들린 선방 쇼를 펼쳤다.

PSG는 끝내 후반 89분 비티냐가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테나스의 선방, 그리고 비티냐의 쐐기포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조차 웃게 했다. 결국 추가시간까지 실점 없이 끝낸 PSG가 리그 7연승을 달성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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