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서면1번가 일원에서 ‘서면 빛 축제’를 개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 개최되는 부산진구 빛축제는 장소를 부산시민공원에서 서면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다.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점등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빛과 걷다(Walk with Light)'라는 테마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서면을 5개 구역으로 나눠 차별화한 조명을 선보인다.
▲메인존(빛과 걷다) ▲상권회복존(하늘을 걷다) ▲상상마당존(빛과 상상하다) ▲포장마차존(빛을 밝히다) ▲복개로존(빛을 향해 걷다)으로 나누고 다채로운 빛 조형물과 포토존이 설치된다.
서면교차로 부산탑을 형상화한 아치형 게이트, 대형 선물상자 구조물, 오로라를 형상화한 은하수 조명, 레트로 느낌의 벌브조명 등 각 구역별 특색있고 화려한 빛 조명은 활기차고 찬란한 가을밤의 정취와 더불어 옛 향수를 느낄 수 있어 눈길을 끌 예정이다.
특히 KT&G 상상마당 부산 건물외벽에 미디어파사드를 연출해 더욱 의미 있고 흥미로운 빛 축제가 될 예정이다.
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KT&G 상상마당 부산, 아르반호텔, 주변 상인 등 지역상권과 협업을 통한 상생의 지역축제로 운영된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서면 빛축제를 개최해 부산의 중심관광지인 서면의 대표 관광축제로 발전시키고 관광객 모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