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부사관들, 진해에서 금은방 강도 추격 끝에 검거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3-05-29 10:16:3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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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강도 현행범을 검거해 시민을 구한 해병대 1사단 박건우 중사와 박보겸 하사 (사진/제공=해병대 1사단 공보정훈실)
금은방 강도 현행범을 검거해 시민을 구한 해병대 1사단 박건우 중사와 박보겸 하사 (사진/제공=해병대 1사단 공보정훈실)




해병대 부사관들이 지난 27일, 저녁 6시 30분경, 창원시 진해구에서 금은방 강도범을 추격전 끝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화제의 주인공은 해병대 1사단 킹콩여단 박건우 중사(해병 부사관 366기)와 김보겸 하사(해병 부사관 386기)다.



박 중사와 김 하사는 해병대 1사단 킹콩여단 소속으로 부대가 신속기동부대 임무를 부여받아 진해에서 임무수행 중이었다.



이들은 토요일 저녁, 식사를 위해 창원시 진해구 소재 중앙시장을 들렸다가 근처에서 도둑이야!라는 다급한 외침을 듣고 주위를 둘러보고 범죄 사건임을 인지해 즉시 쏜살같이 도주하는 현행범을 뒤쫓기 시작했다.



휴일 저녁시간 시장 골목이라 200~300미터 가량의 짧은 거리였음에도 숨 막히는 추격전이 벌어졌다.



박 중사는 부리나케 뒤쫓는 한편, 김 하사는 112에 신고하는 동시에 다른 길로 가로질러 도주로를 미리 차단하며 현장검거에 기여했다.



육박전 끝에 현행범을 검거한 박 중사와 김 하사는 경찰이 올 때까지 신변을 확보했고 무사히 인계한 후에야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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