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언론 "벤투의 손흥민 활용법 조심해야"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2-11-24 11:43: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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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간판스타 손흥민(30) 출전 가능 소식에 우루과이 신문은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은 에이스를 자유자재로 쓸 줄 아는 지도자”라며 경계했다.

세계랭킹 28위 한국과 14위 우루과이는 24일 오후 10시부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으로 맞붙는다. 손흥민은 안와골절 수술을 했음에도 16일부터 마스크를 쓰고 현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우루과이 일간지 ‘라디아리아’는 “손흥민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위대한 축구 선수다. 벤투 감독은 4-2-3-1을 바탕으로 하지만, 간판스타에게 프리롤을 주기 위해 4-4-1-1로 한국 시스템을 바꾸기도 한다”며 설명했다.



‘라디아리아’는 “손흥민은 센터포워드로 출전해도 측면으로 빠져 레프트윙 비슷한 역할을 하거나 공격형 미드필더, 심지어 중앙 미드필더 영역까지 내려갈 때도 있다”며 벤투 감독이 한국대표팀에서 어떻게 쓰는지를 분석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한다”고 강조한 ‘라디아리아’는 “물론 손흥민은 사령탑의 이러한 전술적인 주문을 소화할 만큼 다재다능하다. 여러 역할을 겸하면서도 언제든 수비를 무력화시키는 펀치를 날릴 줄 아는 대단한 선수”라며 감탄했다.

‘라디아리아’는 “벤투 감독은 한국을 볼 소유를 즐기는 팀으로 만들었다. 손흥민이 중심축을 형성할 때는 매우 빠른 팀이라는 특성이 더해진다”며 우루과이대표팀에 주의를 촉구했다.

손흥민은 벤투 감독에 의해 세트피스 키커로도 자리 잡았다. ‘라디아리아’는 “손흥민이 차는 직접 프리킥, 간접 프리킥, 코너킥은 모두 한국이 우루과이전에서 보여줄 수 있는 무기”라며 경계했다.

벤투 감독은 2018년 8월부터 한국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라디아리아’는 “수시로 압박 지역을 바꾼다. 상대 골문 근처에서부터 억누르는 것 같다가도 물러나기도 한다. 미드필드에서 공을 뺏기면 빠르게 되찾아 공간을 찾아 역습에 나선다”며 전술적인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우루과이 라디오방송 ‘므베인티콰트로’ 역시 “벤투 감독은 선수 시절에 이어 지도자로도 뛰어나다. 축구 지식과 재능 모두 훌륭하다”며 카타르월드컵 첫 상대팀 사령탑을 주목했다.

‘므베인티콰트로’는 “벤투는 1996~2000년 스페인 라리가 오비에도에서 주장으로 두각을 나타냈다”면서 현역 은퇴 후에는 2005~2009년 스포르팅 시절을 전성기로 봤다.

당시 벤투 감독은 FA컵·슈퍼컵을 2번씩 우승했고 포르투갈 체육기자단이 선정한 ‘2005-06 기량 발전 지도자상’도 받았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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