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5승 추가하면 가을야구 자력 확정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2-09-30 05:0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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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을 달린 KIA 타이거즈가 5승만 더 하면 가을야구를 자력으로 확정한다.

KIA는 29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5-4,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시즌 성적은 66승 1무 70패로 승률은 0.485다.

또 KIA가 29일 승리한 동시에 6위 NC가 삼성에 패하면서 양 팀의 경기 승차는 2.5경기로 다시 벌어졌다. NC의 현재 시즌 성적은 62승 3무 71패(승률 0.466)다.

KIA가 7경기, NC가 8경기를 남겨 둔 가운데 2.5경기 차는 꽤나 큰 격차. KIA가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KIA 5위 확정 매직 넘버는 ‘5’다. KIA는 잔여 7경기에서 5승(2패)만 더 추가하더라도 최종 승률에서 0.4965를 기록, NC가 8전 전승을 거둘 때 최대 승률(0.4964)보다 앞서 5위를 확정할 수 있다.

KIA가 잔여 7경기에서 4승 3패만 기록해도 매우 유리한 상황이다(무승부 상황 제외). 이 경우 KIA는 승률 0.4895로 NC가 8전 전승을 거두지 않는 이상 5위를 확정하게 된다.

설령 KIA가 7경기에서 5할에 미치지 못하는 3승 4패의 성적을 기록(0.4825)해도 NC는 7승 1패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만 순위를 역전시킬 수 있다.

KIA가 2승(5패)로 승률 0.4755에 그쳐도 NC는 최소 6승(2패)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KIA가 1승(6패)에 그칠 경우(0.4685)에도 NC는 최소한 8경기 가운데서 5승 이상을 기록 해야 5위가 될 수 있다.

심지어 KIA가 잔여 7경기에서 전패(0.4615)를 당하는 희박한 확률의 경우에도 NC는 승률 5할인 4승을 기록해야만 KIA를 넘어 설 수 있다. 반대로 NC의 5위 탈락 트래직넘버 역시 ‘5’다. NC는 5패를 더 추가하면 KIA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 된다. KIA가 잔여 경기 1승을 할 때마다 NC의 부담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잔여 시즌 경기 일정은 양 팀의 유불리를 쉽게 따지기 어렵다. 모두 줄줄이 상위권 팀과 경기를 남겨 두고 있기 때문. 하지만 아주 조금이나마 NC가 상위권 팀과 경기, 원정 경기를 더 많이 남겨 두고 있는 편이다.

KIA는 잔여 7경기 중에서 5경기가 홈경기라는 점이 반가운 요소. 30일 하루 휴식을 취한 이후 다음 달 1일 선두 SSG를 광주에서 상대한다. 이어 다음날인 10월 2일엔 대전에서 한화와 맞붙는다. 이어 잠실에서 2위 LG와 경기를 치르고, 하루를 쉰다. 이후 10월 5일~6일 2일 간 다시 LG를 광주로 불러들여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후 KIA는 10월 7~8일 광주에서 kt를 상대로 2연전을 소화하고 정규시즌 일정을 마무리 한다.

NC는 2위 LG를 4차례 만나고. SSG-kt-롯데-한화를 상대하는 일정이다. 이후 NC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잠실에서 LG를 상대로 운명의 3연전을 치른다.

LG도 우승 경쟁의 희망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불태워야 하는 상황. 까다로운 상대다. 이어 다음 달 3일에는 수원에서 역시 3위 경쟁 중인 kt와 경기를 치른다.

하루를 쉰 이후 NC는 창원으로 돌아가 내리 4연전을 치른다. 10월 5일 롯데, 6일 SSG, 7일 다시 LG, 8일 한화를 상대한다.

여러모로 KIA의 5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시즌 막바지 5위를 두고 살얼음판 경쟁을 이어간 KIA가 얼마나 빨리 가을야구를 확정할 수 있을까. KIA 팬들의 기다림은 이미 충분히 너무 길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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