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이 올해 들어 9만달러선을 회복하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후 4시 48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0.05% 오른 1억 3352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현물 비트코인 ETF로의 자금 유입이 이달 월 기준 순유입으로 전환된 점이 주목된다. 자산운용사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 상장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에 이달들어 총 4,012만달러(약 585억원)가 유입됐다.
다만 시장 해석은 엇갈린다. 전통적 '4년 주기론'을 근거로 올해 하락을 예상하는 신중론이 존재한다. 이 이론은 반감기 이후 공급 감소가 고점 형성과 대폭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지만, 최근의 반감기 환경은 과거와 달라졌다는 반론도 적잖다.
NH투자증권의 홍성욱 연구원은 반감기의 영향력이 축소된 점과 함께 ETF 도입·제도적 수용 등 수요 측 요인이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리와 제도 환경의 차이도 변수로 지목된다. 앞선 반감기들이 저금리(사실상 제로금리) 환경에서 발생한 점과 달리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3.75%로 상대적으로 높은 상태다.
기관·애널리스트 전망은 다양하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올해 비트코인 목표치를 15만달러로 제시했으며, 코인쉐어즈는 12만~17만달러 범위를 전망했다. 반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은 하방 리스크를 강조하며 2026년에 5만달러대 지지선 가능성을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