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은값이 급락 하루 만에 급반등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30일 오전 7시 52분 기준 내년 3월 인도분 은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7.2% 오른 트로이온스(31.1ｇ)당 75.54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은 선물 가격은 전날 8.7% 급락해 2021년 2월 이후 일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9일 급락세를 보였던 금 선물 가격도 30일 1.2% 오른 온스당 4,394.30달러를 기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증가하고 주요 거래소가 증거금을 상향 조정한 여파 때문으로 해석했다.

JP모간의 글로벌 상품 전략 책임자인 니타샤 카네바는 최근 보고서에서 "금 가격 상승세를 이끄는 구조적 추세는 여전하다"며 "중앙은행과 시장 투자자들의 금 매입 및 투자 수요 확대가 금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