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시작은 여기서! "충남 가볼 만한 여행 명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9 20:52:1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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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충남 1월호 발간…몸·마음 따뜻하게 채워줄 여행지 소개/충남도청 제공
월간 충남 1월호 발간…몸·마음 따뜻하게 채워줄 여행지 소개/충남도청 제공

(충남=국제뉴스) 박의규 기자 = 충남도가 '따뜻함과 눈부심 사이'를 주제로 새해 첫 '월간 충남' 여행지를 소개한다.

월간 충남 1월호에는 추위로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철에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수 있는 쉼의 여행지와 겨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도 대표 관광 명소를 담았다.

◇ 서해에서 만나는 기적 같은 일출 '당진 왜목마을'

서해에서는 일출을 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가늘고 길게 뻗어 나간 서해의 특이한 지형 덕분에 당진 왜목마을에서는 바다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왜목마을은 사계절 일출·일몰 명소로 유명하며, 특히 1월에는 새해 기원의 장소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서해대교를 건너 마주하는 당진은 광활한 바다와 예술적 감성이 어우러진 도시로, 겨울철 차분하면서도 낭만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당진 여행 코스로는 왜목마을 → 삽교호 관광지 → 아미미술관 → 솔뫼성지 → 합덕성당 → 합덕제를 차례로 둘러보는 일정을 추천한다.

◇ 온천과 해양 치유의 만남 '웰니스 로드'

심신의 회복과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을 위해 아산·예산·태안을 잇는 웰니스 로드를 소개한다.

역사 깊은 온천부터 최신 해양 치유 시설까지 충남이 제안하는 코스를 통해 진정한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아산은 온양·도고·아산온천으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온천의 중심지다.

특히 온양온천은 2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最古) 온천으로,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안질 치료를 위해 찾았을 만큼 탁월한 효능을 인정받은 곳이다.

아울러 인근 온양온천전통시장의 풍성한 먹거리는 온천욕 후 즐기는 또 다른 묘미다.

아산 여행은 △온양온천 권역(신정호지방정원 → 온양온천 → 온양온천전통시장 → 여해나루) △아산온천 권역(아산스파비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 공세리성당) △도고온천 권역(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 세계꽃식물원 → 도고아트홀 → 옹기발효음식 전시체험관)으로 나눠 즐길 수 있다.

예산에는 6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덕산온천이 자리하고 있다.

덕산온천의 대표 시설인 스플라스리솜은 워터파크·스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휴양 공간으로, 전 객실에 공급되는 온천수는 피부 미용과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며 사계절 내내 물놀이가 가능하다.

예산 여행의 마무리는 인근 예당호의 대표 별미인 어죽으로 든든하게 채우길 추천하며, 여행 코스로는 스플라스리솜 → 덕산 메타세쿼이아길 → 아그로랜드 → 예당호 출렁다리 → 예당호 전망대를 추천한다.

예산 덕산온천 /충남도청 제공
예산 덕산온천 /충남도청 제공

태안에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건립된 '태안해양치유센터'가 이달 정식 개관해 웰니스 여행의 정점을 찍는다.

수도권에서 2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뛰어난 접근성을 갖췄으며, 개관을 기념해 2월까지 40%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겨울 바다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고품격 해양 치유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인근 백사장항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이 들어간 제철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태안 여행은 태안해양치유센터 → 백사장항 → 안면암 → 안면도수목원 → 꽃지해수욕장 코스를 추천한다.

◇ 충남에서 만나는 겨울왕국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청양 칠갑산 자락에 있는 작은 농촌 마을인 알프스마을은 도내 겨울 관광의 정수를 보여주는 곳이다.

매서운 추위를 화려한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킨 칠갑산 얼음분수축제는 지역 소멸 위기를 관광자원으로 전환한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평가받는다.

1월 1일부터 2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수십 미터 높이로 얼어붙은 거대 얼음 분수와 빙벽이 압권으로, 낮에는 햇살 아래 눈부신 은빛 자태를 뽐내고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이 더해져 마치 '겨울왕국'에 온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양한 얼음 조각과 눈 조각은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얼음 썰매와 빙어 낚시, 군밤·고구마 구워 먹기 체험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색다른 재미를 준다.

또 지난해 11월 개관한 칠갑타워는 겨울철 칠갑호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축제와 함께 둘러보기 좋다.

청양 여행은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 천장호 출렁다리 → 칠갑타워 →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 → 모덕사 코스를 추천한다.

도 관계자는 "2026년 충남 방문의 해 마지막까지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따뜻한 온천과 눈부신 얼음축제라는 반전 매력이 가득한 충남에서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예산·태안에선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모바일 앱을 통해 발급받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소지자에 숙박·식음료·관람 등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충청권 고속도로 휴게소와 연계한 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을 함께 활용하면 더 가성비 높은 여행이 가능하다.

더 많은 겨울 여행 명소와 축제 정보는 충남관광 누리집 또는 월간 충남 1월호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q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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