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에너지연구원, 영농형 태양광 표준모델 실증 추진한다”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12-22 18:39:5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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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영농형 태양광 표준모델 실증을 본격 추진한다.



녹에연은 지난 19일 고흥군청 팔영산홀에서 고흥군, 유에너지와 함께 '작물 위 루프탑형 태양광 영농 표준모델 설계 및 실증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업 활동과 태양광 발전을 동시에 수행하는 영농형 태양광 표준 모델 개발과 실증연구를 위한 것으로 전라남도 고흥군 도덕면 소재 농지를 100kW급 실증 부지로 고흥군청이 제공하고 유에너지와 녹색에너지연구원은 협업으로 설비의 실증, 발전량, 작물 생육 및 수량 검증을 각각 추진할 계획이다.



고흥군, 녹에연, 유에너지의 3개 기관은 고흥군 도덕면 신양리 지역에서 작물 위 루프탑형 영농형 태양광 시스템 설계 및 실증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국내 영농형 태양광의 표준화 모델을 확립할 계획이다.



특히 녹에연은 실증설비의 광 환경, 하부 작물의 생육 환경 등에 대한 기술적 검토를 지원하며 이번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K-영농형 태양광 시공법, O&M 등에 대한 표준 가이드라인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설치하게 될 100kW급 영농형 태양광 설비의 실증 기간은 2026년 3월부터 2034년 3월까지 최대 8년(과제 수행 3년, 성과물 유지 5년)으로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은 설비 인근에 위치한 고흥군 도덕면 분뇨처리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황규철 녹색에너지연구원장은 “이번 협약 및 실증연구는 영농형 태양광의 기술적 타당성과 경제적 효과를 입증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원의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연구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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