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신단양 이주 40주년을 기념하는 군민 참여형 송년음악회가 오는 26일 오후 7시, 충북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단양지회가 주최·관하며, 초청 가수 중심의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지역 예술단체와 생활문화 동아리가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공연으로 마련됐다.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를 통해 연말 화합과 공동체의 의미를 한층 더한다는 취지다.
공연은 단고을농악대의 앉은반 사물놀이로 힘차게 막을 올린다.
이어 단양어린이집 원생들의 부채춤이 무대에 오르며, 지역아동센터 청소년과 노인복지관 어르신이 함께하는 하모니카·통기타 합주가 세대 간 어울림의 장을 펼친다.
이후 충주댐노인복지관의 경기민요, 단양노인복지관 난타 공연이 이어지고, 뉴그린하모니합창단과 단양드림합창단의 합창 무대가 공연의 깊이를 더한다.
마지막은 청학합기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송년음악회에는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 노년층까지 전 세대의 군민이 출연자로 참여한다.
군은 이를 통해 예술문화 공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밝고 건강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신단양 이주 4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군민이 관객에 머무르지 않고 공연의 주체로 참여하는 송년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무대가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희망찬 새해를 함께 맞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