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그래픽=황민우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12/8598_15491_5152.jpg)
이마트가 자회사 신세계푸드 지분 전량 취득을 위한 공개매수에 나선다.
이마트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신세계푸드 주식 공개매수 건을 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
공개매수가는 1주당 4만8120원으로 이는 공개매수 개시일 직전 영업일인 12일 종가(4만100원) 대비 20% 높은 수준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당일부터 내달 5일까지 총 22일간 진행된다.
이마트는 현재 신세계푸드 지분 55.47%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시장에 풀린 주식 전량을 사들여 신세계푸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뒤 관련 절차를 거쳐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신세계푸드 주가가 낮은 거래량과 구조적 요인으로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홰 왔다고 설명했다. 공개매수를 통해 소액주주에게 시장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주식을 팔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또 정부가 진행하는 기업 밸류업 정책에 맞춰 중복상장 구조를 해소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이마트 관계자는 “완전 자회사 편입을 통해 의사결정 구조를 단일화해 신속한 경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것”이며 “상장 유지 비용과 실적 변동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나 중장기적인 사업 재편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마선주 기자 msjx0@tleav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