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2·3 내란 저지 1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개최하고 "국민과 함께 2026년 내란청산과 민생개혁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정청래 대표는 3일 오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뜨거운 함성 속에 내란외환 수괴 윤석열을 탄핵시키고 시대를 밝히는 빛의 혁명을 통해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켰지만 윤성열의 12·3 내란은 아직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으로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오늘 새벽 법원이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며 2024년 12월 3일이 윤석열의 비상계엄 내란쿠데타라면 2025년 12월 3일 오늘은 내란 청산을 방해하는 제2의 내란 사법쿠데타"라고 비판했다.

이어 "역사는 윤석열 정권과 조희대 사법부가 한 통속였다고 기록할 것"이라며 "추경호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고 혐의가 없어진 것이 아니며 재판을 통해 유죄가 확정된다면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 해산감"이라고 다시 한 번 밝혔다.

또 "내란전담재판부가 필요한 이유를 조희대 사법부가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면서 "12·3 저지 1년을 맞이해 내란 잔재를 확실하게 청산하고 사법개혁을 반드시 완수해 이 땅에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바로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정청래 대표는 "3대 특검이 손대지 못한 것을 다 모아서 2차 종합특검이 필요하다"며 "끝나지 않은 내란과의 전쟁을 여기서 멈출수 없고 독일은 민족 반역자에게 공소시효는 없다며 나치 전범 부역자를 끝까지 추적해 처벌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의 말씀처럼 나치 전범 처벌하듯 내란사범을 끝까지 추적해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3 비상계엄이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라는 망언을 접했다"며 "아직도 내란에 대해서 반성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은 국민의힘은 내란옹호 정당이라고 규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청래 대표는 "12·3 비상계엄을 맞으려 국회에 달려왔던 국민들은 의회 폭거에 동조한 세력이냐"며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국민의힘에 대해 국민들께서 준엄한 심판을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내란청산과 민생개혁의 두 깃발을 들고 시대적 과제와 국민의 명령을 받들기 위해 앞장설 것이며 국민과 함께 2026년을 내란청산과 민생개혁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