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원, 12·3 비상계엄 1주년 '대국민 사과'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3 09:57:1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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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3일,국회 소통관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을 맞아 국민과 국군 장병들에게 공식 사과 사진=고정화기자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3일,국회 소통관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을 맞아 국민과 국군 장병들에게 공식 사과 사진=고정화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3일,국회 소통관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을 맞아 국민과 국군 장병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그는 "군 최고통수권자와 일부 군 수뇌부의 잘못된 판단이 깊은 상처를 남겼다"며 참회의 뜻을 밝혔다.

유용원 의원은 당시 계엄령에 따른 출동과 후속조치를 수행한 장병들에게는 책임이 없음을 강조하며, "군인의 사명감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지휘부의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자신 역시 당시 집권여당 국방위원으로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군 내부의 과도한 의심과 분열이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단죄보다 군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병 처우 개선, 지휘체계 안정화, 북한 도발 대비 등 국방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용원 의원은 끝으로 "정치가 군복의 명예를 훼손하지 않도록 책임을 다하겠다"며 국민과 장병들에게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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