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의학교육 정상화는 여야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경쟁력의 문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조경태 의원(국민의힘, 부산 사하구을)은 다음 달 1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과 함께 '수의학교육 역량 강화 국회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수의과대학협회가 주관해 학계·정부·연구기관·학생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수의학교육 인프라 개선·교육병원 법제화·교원 확충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조 의원은 "수의학은 이제 가축 진료의 영역을 넘어, 국가 방역·공중보건·미래 바이오산업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았다"며 "그러나 이를 떠받쳐야 할 우리나라 수의학교육 인프라는 지나치게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 의원은 "미국 수의과대학의 평균 교수진이 160명 수준인 데 비해 국내는 평균 30명에 불과하다"며 "이는 학생의 역량 문제가 아니라 국가가 수의학교육을 전략 산업으로 인식하지 못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또 무엇보다 대학 교육 동물병원의 법적 지위 부재를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았다. "교육 동물병원은 수의학교육의 심장이자 필수 기반"이라며, 미국·유럽처럼 대학동물병원을 공공 자산으로 인정하고, 국가가 재정을 투입해 교육·연구·임상 역량을 동시에 키우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수의학교육을 살리는 일은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을 살리는 일이며, 이 문제 앞에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현장의 의견이 입법과 예산 지원으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국회에서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 의원은 "DVM-PhD 프로그램, 기초학문 인재 양성,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등 미래 수의학 비전 역시 국가가 함께 설계해야 한다"며 "수의학교육의 혁신은 단순한 학문 문제가 아니라, 국가 생명·방역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수의과대학 교육시설 및 대학동물병원 현황 △수의학교육의 구조적 문제 △공공수의학 인재 양성 방안 △교육병원 법제화 필요성 △정부 지원 체계 마련 등 다각적 대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조 의원은 "오늘의 논의가 수의학교육 정상화를 향한 역사적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