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그래픽=황민우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11/8436_15268_1429.jpg)
한샘이 장기화된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한샘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414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로써 지난 2023년 2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회사는 핵심 카테고리 강화, 유통 채널 개편, 마케팅 고도화 등 본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성과가 3분기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샘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실적. [그래픽=황민우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11/8436_15269_1538.jpg)
주력 상품인 ‘유로키친’ 신제품 출시 이후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5% 증가했고 3분기 매출액은 13% 늘었다. 프리미엄 키친 브랜드 ‘키친바흐’는 신제품 출시와 리브랜딩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4% 증가했다.
한샘은 지난 6월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플래그십 논현’을 리뉴얼 오픈했다. 해당 매장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상담 건수는 약 50% 가량 늘었다. 수입 가구 전문 유통 브랜드 ‘도무스’는 지난 7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8~9월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82% 성장했다.
매년 상·하반기 진행하는 최대 규모 할인 행사 ‘쌤페스타’는 일평균 주문액과 계약액 등 주요 매출 지표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첫날 주문액은 상반기 행사 대비 17% 증가했고 온라인 홈퍼니싱 매출은 27% 늘었다.
한샘은 4분기에도 학생방·바스·키즈 등 핵심 카테고리 신제품 출시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중심의 유통 전략과 온라인 채널 강화를 병행한다.
이어 B2B 부문에서는 조합시장 확장과 원가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오피스 가구 라인업 정비를 통해 중장기 수익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샘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해 온 전략적 투자가 결실을 맺으며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와 효율적인 경영 기조 유지를 통해 홈 인테리어 업계 내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마선주 기자 msjx0@tleav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