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내곡초등학교(교장 오병미)는 2025년 10월 13일부터 24일까지 읽고, 생각하고, 말하고, 즐기는 내곡 BOOK 레시피를 주제로 2025 독서교육주간 도서관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학교도서관을 중심으로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전교생이 참여하는 북모티콘 퀴즈를 비롯해 1학년은 북 콘서트, 2~4학년은 필사(筆寫)적 독서, 5·6학년은 고전 필사 및 압화 책갈피 만들기 등 학년별 맞춤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은 책 속 명문장을 옮겨 적거나 손수 만든 책갈피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신만의 책 사랑 레시피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필사(筆寫)적 독서활동은 좋은 문장을 따라 쓰며 마음의 울림을 기록하는 시간으로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표현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박정우(5학년) 학생은 “책 속 문장을 직접 써보니 작가의 마음이 느껴져서 더 깊이 읽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병미 교장은 “이번 독서교육주간은 학생들이 책을 통해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 학교도서관을 중심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즐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