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가가 소폭 오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41분 기준 네이버(NAVER)는 0.43% 상승한 23만 4500원에 거래 중이다.

네이버의 웹툰 사업을 총괄하는 미국 법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월트디즈니를 위한 웹툰 플랫폼을 만들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향후 새 플랫폼은 마블, 스타워즈, 픽사 등 디즈니가 보유한 3만5000편 이상의 만화들과 네이버웹툰의 일부 오리지널 시리즈 등을 통합해 제공한다.

협업을 위해 디즈니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를 인수할 예정이다.

전날 한국투자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Buy)’와 목표 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이번 협업에 대해 “그동안 웹툰의 글로벌화라는 깃발 아래 해외 진출을 선언했지만 미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던 네이버웹툰에게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