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의회가 마련한 계획은 ▶청렴리더십 강화 ▶이해충돌 방지 기반 정착 ▶부패요인 사전 차단 ▶도민과 함께하는 청렴문화 확산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올해 청렴도 평가는 청렴체감도(60%), 청렴노력도(40%), 부패실태 감점(최대 10점)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대비 청렴노력도 비중이 두 배로 확대됨에 따라, 기관 차원의 반부패 노력이 더욱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경북도의회는 지난해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1등급을 달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공무국외출장 조례 개정 ▶온라인 방청 신청제 도입 등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또한 이해충돌 방지제도 자체 점검, 수의계약 체결 제한 준수 여부 확인 등 상시 점검으로 부패 유발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아울러 「도의원 행동강령 조례」 준수 여부와 예산 사용의 적정성을 점검하는 한편, 행동강령자문위원회 자문을 반영해 청렴도 평가지표 대응에도 힘쓰고 있다. 의원 및 고위직을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 청렴서약식도 진행해 청렴 의식을 강화했다.
주민 청렴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도 병행된다. 의회 홈페이지에 의정활동 내역과 입찰·수의계약 정보를 전용 메뉴로 공개하고, SNS·소식지 홍보를 통해 개방성과 책임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병준 부의장은 “청렴은 의원과 직원 모두가 지켜야 할 기본 책무이자 도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2025년을 청렴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청렴한 의회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