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경북도 무형유산 '영천 목조각' 홍보전 개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18 08:59:21 기사원문
  • -
  • +
  • 인쇄
(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는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1층 전시장에서 경북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영천 목조각’ 홍보전을 연다.

(제공=영천시) 목재로 작품을 만들고 있는 道 무형문화재 조병현 목조각장
(제공=영천시) 목재로 작품을 만들고 있는 道 무형문화재 조병현 목조각장

이번 전시는 전통 목조각의 기술과 예술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무형유산 보존과 계승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목조각 전승회 소속 보유자와 이수자, 전수 장학생들이 제작한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며, 전통 목조각 과정을 직접 재연해 목재가 예술 작품으로 태어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제공=영천시) 행사 홍보 플래카드
(제공=영천시) 행사 홍보 플래카드

특히 불교 조각을 비롯한 전통 기법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 목조각은 2018년 경상북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지역 문화와 전통을 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목조각 전승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전통 목조각의 아름다움과 섬세한 기술을 널리 알리고, 후손들에게 소중한 무형유산을 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목조각은 장인들의 손끝에서 정성과 혼이 깃든 예술로, 우리의 뿌리와 정체성을 이어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홍보전은 시민과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 문화예술과 국가유산팀에 문의하면 된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