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교육박물관, 2025년 신규 기증유물 소개전 개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17 11:44:4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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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교육박물관이 새로 기증받은 유물을 공개하는 전시를 마련했다. 박물관은 2025년 신규 기증유물 소개전을 9월부터 교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 대전교육청 제공
한밭교육박물관이 새로 기증받은 유물을 공개하는 전시를 마련했다. 박물관은 2025년 신규 기증유물 소개전을 9월부터 교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한밭교육박물관이 새로 기증받은 유물을 공개하는 전시를 마련했다. 박물관은 2025년 신규 기증유물 소개전을 9월부터 교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5명의 기증자로부터 수집한 118점의 유물 가운데 주요 유물 14점을 선별해 구성됐다. 전시품은 1906년 발행된 '동국사략', 1950~60년대 중학생 자습서, 1962년 대전상업고등학교 졸업앨범, 일제강점기 대전중학교 사진엽서 등 근현대 교육사를 보여주는 자료들이다.

특히 교사로 재직했던 기증자가 사용한 두꺼운 노트북은 약 30년 전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단순한 기록물 이상의 의미를 지닌 ‘배움의 도구’로, 교단 현장의 생생한 교육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기증유물 소개전은 박물관 2층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과학교육의 변화를 조명한 특별전 '과학자를 꿈꿨던 그 시간', 초등 교과와 연계한 민속유물 전시 '옛날 옛적에'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손태일 한밭교육박물관장은 “소중한 유물을 기증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배움의 흔적을 함께 나누고,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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