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유치 총력 TF 가동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17 11:47: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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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청사<사진제공=국제뉴스DB>
▶연천군청사<사진제공=국제뉴스DB>

(연천군=국제뉴스) 황종식 기자 =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6개 지역을 선정해 주민들에게 매월 15만 원을 지급,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정부 정책이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되고 있다.

연천군은 2021년 청산면이 경기도 시범사업(농촌기본소득)에 선정되면서 전국적인 ‘기본소득 모범사례 지자체’로 손꼽히는 가운데,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군은 사업 유치를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담 TF를 구성·운영, 관련 자료 준비와 정책 대응 등을 폭넓게 진행하며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연천군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수도권으로 분류되지만, 사정은 비수도권보다도 열악한 접경지 인구감소지역이다.

전국에서도 소멸위험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이번 사업이 반드시 필요한 지역이다. 급격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는 지역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으며, 농어촌 기본소득이 이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게 연천군의 설명이다.

앞서 연천군은 지난 2021년 경기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후 청산면에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기본소득 선도지역이자 롤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연천군 전체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을 통해 청산면 인구는 2021년 3,895명에서 2024년 4,068명으로 173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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