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 4명, '국제 청소년물리토너먼트'서 은메달 쾌거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28 17:57:2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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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한국과학영재학교(Korea Science Academy of KAIST, 이하 KSA)는 본교 학생 4명이 포함된 한국대표팀이 스웨덴 룬드에서 6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개최된 '2025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International Young Physicists’ Tournament, IYPT)'에서 은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8일 밝혔다.

2025 국제 청소년물리토너먼트 은메달 수상 기념촬영 모습/제공=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2025 국제 청소년물리토너먼트 은메달 수상 기념촬영 모습/제공=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IYPT는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이론·실험 중심의 물리 문제에 대해 팀 단위로 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 반론, 평론하는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청소년 물리 대회다.

올해 대회는 총 35개국에서 175명의 과학 영재들이 참가해 5라운드의 예선(Physics Fights)과 1라운드의 결승을 통해 치열한 지적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수상한 한국대표팀 5명 중 4명은 KSA 재학생으로 구성돼 학교의 뛰어난 물리 교육 역량을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서 증명했다.

KSA는 한국청소년물리토너먼트(KYPT)에서 2024년과 2025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수년간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국내 대회의 성공은 IYPT 국가대표팀 구성에 KSA 학생들이 꾸준히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밑거름이 됐다.

실제로, 2024년 국가대표팀 5명 중 3명에 이어, 올해는 5명 중 4명이 KSA 출신으로 선발돼 대한민국의 국제 대회 성과를 견인했다.

KSA 최종배 교장은 "학생들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대한민국과 학교의 명예를 높인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KSA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정답 없는 문제에 과감히 도전하고, 깊이 있는 탐구와 열띤 토론을 통해, 미래 과학계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학생 개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KSA의 탐구 중심 교육과정 및 우수한 연구 인프라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로 평가된다.


* [2025 IYPT 한국대표팀 명단]

최성열 (민족사관고 3학년, 주장)
▸송범서 (한국과학영재학교 3학년)
이온유 (한국과학영재학교 3학년)
윤장원 (한국과학영재학교 2학년)
홍준수 (한국과학영재학교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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