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정경호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7월 24일, 서울역쪽방상담소 내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에서 열린 개소 1주년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해당 사업의 성과와 의미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 사업은 단순한 치과 진료를 넘어 시민의 존엄과 자립을 회복시키는 따뜻한 복지 모델”이라고 평가하며, 민·관·학 협력의 모범 사례로서 지속적 운영과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박영석 원장과 권호범 교수, 우리금융미래재단 장광익 사무국장, 온누리복지재단 송영범 대표 등 약 60명이 참석해 센터의 지난 1년 성과를 공유하고, 기념식과 감사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는 서울시·우리금융미래재단·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이 협력해 운영 중인 무료 치과진료소로, 돈의동과 서울역쪽방촌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틀니, 신경치료, 보철 등 다양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김 의원은 센터 개소 당시에도 오세훈 시장과 함께 출범식에 참석했으며, 센터는 지난 1년간 총 833명에게 1,948건의 진료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대 교수진과 해외 자원봉사 치과의사 등 198명의 전문 인력과 295명의 치과위생사, 대학원생이 치료에 참여했다.
김 의원은 “센터가 단순히 치아만 고치는 곳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일으켜 세우는 복지 플랫폼이 되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임플란트 치료 등까지 확대하고, 시혜성 지원을 넘어 서울시의 지속가능한 정책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