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국제뉴스) 김태수 기자 = 117년 전통의 세종시 여름 대표 문화축제 ‘제23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가 신기록을 나타내며 열전 3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세종시에 따르면 전년 대비 150%(1만 5,270상자)늘려 확보한 복숭아 물량이 완판 돼면서 축제에서 발생한 직접 소비 및 고용 유발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인 총 93억 2,820만 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집계 됐다고 밝혔다.
이는 복숭아 판매와 푸드트럭 운영 등을 통한 직접적인 경제효과 23억 9,308만 원에 행사장 내 소비, 숙박·교통·음식업 등 간접효과 69억 3563억 원이 더해진 수치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 첫 선을 보인 핑크 드레스코드 이벤트와 피치비어나잇이 큰 주목을 받았다.
축제 현장 곳곳에서는 풍성한 경품을 증정하는 핑크 드레스코드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분홍빛 패션을 갖춘 방문객들이 속속 나타나면서 축제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새콤달콤한 복숭아 맥주와 다채로운 공연을 책상형 객석에서 누릴 수 있는 피치비어나잇은 몰려든 방문객들로 인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여기에 시는 축제 이튿날 최고기온이 36도에 육박하자 실외 프로그램을 일부 연기·취소하면서 안전한 축제 조성에 힘써 냉방버스와 휴게쉼터, 얼음생수, 종이모자, 부채 등 온열질환자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면서 폭염 대응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온열질환자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처한 부분이 돋보였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지로써 독일을 순방중인 최민호 시장은 "복숭아를 통해 농업과 도시, 전통과 청년이 함께 어우러진 명실상부 전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거듭났다며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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