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세나 인턴기자)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청춘의 내면을 그려낸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의 무드 필름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드래곤포니는 지난 25일 공식 SNS를 통해 고강훈이 등장하는 ‘지구소년’ 무드 필름을 선보였다.

영상에는 난간에 걸터앉아 깊은 고민에 잠긴 고강훈의 모습이 담겼다. 답답한 듯 머리를 쓸어 넘기는 행동과 공허한 표정이 눈에 띄며, 감정선을 따라가게 만든다.

특히 “깊게 생각하면 겁나잖아. 지금처럼만 살고 싶어”라는 고강훈의 내레이션은 청춘의 복잡한 심리를 담아내며 몰입감을 더했다.

오는 29일 발매되는 ‘지구소년’은 드래곤포니가 연습생 시절 직접 만든 자작곡으로, 길을 잃은 비행선처럼 궤도를 벗어난 청춘의 방황을 노래한다.

곡은 반복되는 절망과 외로움, 그리고 혼란스러운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리스너의 감정을 섬세하게 자극한다. 드래곤포니는 단순한 위로가 아닌, 무력함을 직시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태도를 통해 보다 단단한 내일을 그려냈다.

드래곤포니의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은 오는 29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정식 공개된다.

사진=안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