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 190억 빚에도 '두리랜드' 포기 못 하는 이유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26 08:47:5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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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무 두리랜드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임채무 두리랜드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약 40년간 놀이공원 두리랜드를 운영해 온 배우 임채무가 190억 원의 빚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웃음' 때문에 사업을 포기할 수 없다는 진심을 밝히며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15회는 최고 시청률 7.7%를 기록하며 164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에 올라 압도적인 저력을 과시했다.

'사당귀'의 화제의 코너 '걸어서 보스 집으로'에 출연한 임채무는 "기업이 아닌 개인이 투자해서 놀이공원을 운영하는 것은 두리랜드가 유일하다"며 자긍심을 드러냈다.

그는 "어린이 사업은 수익 사업이 아니다. 돈이 없어서 힘들어도 아이들이 달려와 안기면 기분이 진짜 좋다"며, 과거 아이들이 소주병에 다치는 것을 보고 가족이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결심한 것이 두리랜드의 시작이었음을 밝혔다.

그는 놀이공원 운영을 위해 개그맨 이용식과 고 이주일에게 거액을 빌린 사연도 털어놓았으며, 이용식은 임채무의 돈 빌리는 신뢰도를 칭찬하면서도 "이제는 편하게 살 나이인데 고생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임채무의 아내도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아내는 남편이 프러포즈도 하지 않았고 꽃 한 송이도 안 사준다며 서운함을 내비쳤지만, 이용식은 임채무가 평소 아내에게 하루 60번 손하트를 날리는 '테스토스테론 남편(테토남)'이라는 반전 면모를 폭로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임채무는 오랜 무명 시절을 거쳐 최고 시청률 87%를 기록한 드라마 '사랑과 진실' 주인공으로 발탁된 비하인드 스토리 등 그의 인생 역정을 공개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유타 섹시 핫 보스' 송정훈은 신메뉴 테스트를 위해 미국의 유명 수제 버거 체인 '파이브가이즈' 캐나다 매장을 70개 이상 운영하는 로버트 CEO를 찾았다. 송정훈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로버트에게 지압 슬리퍼와 페이스롤러 등을 선물하며 웃음을 안겼고, 팔씨름 대결에서 로버트가 승리하며 챔피언의 저력을 과시했다.

송정훈은 양념 치킨과 김치두부삼겹살 등 한식 메뉴를 선보였고, 평소 한식을 즐겨 먹는 로버트는 양념치킨의 세계화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송정훈은 다음 회에서 축구장에서 컵밥 현장 테스트를 예고하며 기대를 높였다.

'흑백요리사'로 유명세를 탄 글로벌 스타 셰프 정지선도 오랜만에 '사당귀'를 찾아 근황을 전했다. 최근 대만에서 잡지 화보와 맥주 광고 촬영을 마쳤다는 그녀의 말에 박명수는 부러움을 드러냈다.

정지선은 후배 박진모 셰프의 가게를 격려 방문했으며, 가게 아래층에 위치한 가수 하하의 작업실에서 예상치 못한 만남을 가졌다.

하하는 정지선을 보자마자 자신의 삼겹살 매장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제안하며, 즉석에서 정지선에게 레게 랩 피처링을 제안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지선은 하하와 스컬의 가이드에 따라 레게 바이브 넘치는 랩을 선보였고, 박명수와 김숙은 "흡사 사기집단 같다"며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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