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G리그 4강 첫 매치에서 FC액셔니스타가 FC발라드림을 꺾고 4강에 진출, FC원더우먼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지난 9일 방송된 경기에서 액셔니스타는 골키퍼 이주연의 부상으로 이채영을 임대 선수로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경기는 초반부터 맹공이 펼쳐졌다. 발라드림 민서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액셔니스타 박지안이 선제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발라드림 서기가 이채영의 볼 스루를 가로채 만회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어진 액셔니스타 태미의 핸드볼 파울로 발라드림이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경서의 슈팅이 이채영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12분, 액셔니스타 정혜인이 박지안의 패스를 골로 만들며 2대 1 리드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발라드림 경서가 원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경기를 2대 2 동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액셔니스타 정혜인이 추가골을 넣었고, 태미가 크로스를 받아 골로 연결하며 4대 2로 크게 앞서나갔다. 발라드림은 VAR을 신청하며 골라인 아웃을 주장했으나 득점으로 인정됐다.
경기가 넘어간 듯 보였던 순간, 발라드림 민서가 추가골을 넣으며 3대 4로 추격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30초 전, 액셔니스타 박지안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굳혔다.
결국 액셔니스타는 5대 3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