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개최되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이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로 팬들을 맞이한다.

대전시는 오늘 오후 5시 25분부터 6시 15분경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일원에서 블랙이글스 에어쇼로 인한 비행 소음이 있을 예정이니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에어쇼는 KBO 올스타전 본 경기 개시에 앞서 공군 군악대의 애국가 연주와 함께 펼쳐지며, 고도의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 특수 비행으로 경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KBO는 올스타전 행사 계획을 확정하며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후 3시 10분부터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외야 그라운드에서 팬 사인회가 열려 팬들이 올스타 선수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 사인회는 올스타전 예매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20명에게 참여권이 증정된다.

이 외에도 팬 페스트존에서는 2025 KBO 올스타전 공식 굿즈 판매 부스를 비롯해 대학생 마케터존, 팬 버스킹 공연,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선수와 팬이 함께 달리는 '신한 SOL뱅크 썸머레이스'가 진행된다.

이는 어린이 팬과 보호자, 각 구단의 선수, 마스코트가 한 팀을 이뤄 6개의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는 릴레이 게임으로, 올스타전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오후 6시부터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본 경기가 펼쳐진다. 드림 올스타(삼성, 두산, KT, SSG, 롯데)와 나눔 올스타(KIA, LG, 한화, NC, 키움)의 맞대결로, 드림 올스타가 3루 덕아웃, 나눔 올스타가 1루 덕아웃을 사용하며 드림 올스타의 선공으로 경기가 시작된다.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로 가득 채워질 이번 KBO 올스타전은 야구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